부산 별미 중 으뜸이라네 '복국',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지역호감도

부산 별미 중 으뜸이라네 '복국'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 10가지 중 한 가지로 꼽히는 ‘복국’은 부산 해운대구의 별미로 유명하다.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맛이 깔끔할 뿐 아니라, 지방도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복어의 담백한 맛과 영양은 숙취 해소용으로도 인기다. 미식가들도 극찬한 최고의 음식 복국에 대해 알아보자.

                    
                

미식가들이 복어에 빠진 이유 

복국의 상차림은 복어의 맛을 더해주는 핵심 반찬으로 구성된다.

복국의 재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복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복어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을 품은 해산물이다. 특히 산란기를 맞는 봄에서 여름 사이에 독이 제일 오르는데, 복어의 독인 테트라톡신은 현재 해독제조차 없는 맹독이다. 사실 복어의 독은 사실 자기방어를 위한 수단이다. 카멜레온이 보호색을 띠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위험한 생선인 복어를 즐겨 먹는다. 이러한 바다의 맹독 괴물, 복어는 언제부터 요리되기 시작했을까.

우리나라에서 복어를 이용한 요리가 개발된 시점은 1960년대 복어의 서식지였던 마산 어시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맛볼 수 있는 복요리지만 특히 부산, 창원 등 경남 지역의 복요리는 매우 유명하다. 복어는 다른 생선과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미감의 복요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일부 마니아들은 복요리를 캐비아, 트러플, 푸아그라 등과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기도 한다. 복어의 종류는 100여 종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황복, 일본에서는 자주복, 우리나라에서는 참복이 가장 인기가 있다. 다양한 복요리 중에서도 부산 해운대구가 자랑하는 별미가 있으니, 바로 복국이다. 

 

기운이 불끈불끈, 으뜸 보양식

  • 1

  • 2

1

시원한 복국 한 숟가락이면 없던 힘도 불끈 난다.

2

복국 안에서 건진 복어의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남해 연안에서 어획된 복어와 수입 복어의 집산지가 바로 부산이다. 이곳에서는 신선도가 높은 복어를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달리 복요리가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런 이유로 부산 인근은 복어를 넣고 끓인 복국이 유명하다. 현재 해운대구 인근의 복요리 식당에는 자주복과 까치복, 검복, 은밀복, 흙밀복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복어를 재료로 만든 각양각색의 복요리가 판매되고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강하게 자극한다.

복국은 다른 생선요리에 비해 비린내가 약하고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국물 맛이 시원하고 속풀이 효과가 뛰어나 애주가들이 사랑하는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복어가 품고 있는 독인 테트라톡신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졌기 때문. 그리고 복국에는 복어와 함께 콩나물과 미나리까지 들어간다. 이 두 가지 재료 또한 숙취 해소에 그만인 채소다. 막연하게 해장에 좋다는 인식이 있었던 복국에는 과학적 이유가 숨어있었다. 여기에 복국의 매력을 한 가지 더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바로 칼로리가 낮고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까지 풍부하기 때문에 뛰어난 보양 음식이기도 하다는 사실. 이렇게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복국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복국은 콩나물과 무, 복어를 넣고 끓인 국에 대파, 미나리, 다진 마늘과 소금, 식초 등을 넣어 먹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어의 손질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복어에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내장과 배 껍질, 항문, 지느러미 부위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제거한 껍질은 각종 양념에 무쳐 먹기도 한다. 한편, 복국에는 타우린, 리신, 알라닌, 글리신 등의 각종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장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복어가 가지고 있는 독성분이 몸 안의 다른 독소를 빨아들여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맛과 영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복국. 해운대구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보도록 하자.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미식가들이 찾는 맛, 해운대구의 복국! 칼로리가 낮고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 등까지 풍부한 복국 먹으러 부산으로 출발!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7월 22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 국내여행, 여행정보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부산 별미 중 으뜸이라네 '복국'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